강릉 물회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해인물회
강릉 테라로사 본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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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릉 1박 2일 여행 갔을 때,
강릉 진입하자마자 갔던 ㅋㅋㅋ 물회집과 커피집 방문 후기 !
강릉 물회맛집으로 추천 드리는 ‘제주해인물회’는
제가 진짜 현지인분께 추천 받은 맛집 입니다 😊
이 집을 알게 된 건..
때는 바야흐로 남편이 남자친구던 연애시절(..)
둘이 강릉으로 뚜벅이 여행 갔을 때,
식당 가고 싶어서 무작정 택시 타고 기사님께
“기사님이 자주 가시는
단골 물회 맛집으로 태워다주세요~” 했더니
기사님께서 “아… 많이 알려지면 안 되는데 .. (긁적)”
하시며 데려다 주신 곳이 바로 제주해인물회 ! 📍
그 이후로 강릉 올 때마다 방문하는 집이 되었다고 한다.. ㅋㅋ
(무려 6년차 맛집임. 증거자료는 아래에서 보여dream)
제가 진짜 경상도 동해 쪽 출신이라 물회 좀(아니 많이) 먹어 본 사람인데요 ㅋㅋ 어느 다른 집을 가도 여기 맛을 못 따라 오더라고요..ㅎ
혹시 1) 물회를 좋아하시고,
2) 때마침 강릉 여행을 가려고 물회맛집을 서칭 중 이었는데, 3) 딱 이 포스팅을 발견! 하셨다면..
이것도 인연인데 제 포스팅 믿고 제주해인물회 한 번 다녀오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
광. 고 아니고, 내돈내산 포스팅 입니당 ㅋㅋ
그럼 시작 ! 🙂
(* 반말모드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행 갈 때 휴게소는 필수코스 ㅋㅋ
이번엔 평창애휴게소 들림
간식은 타코야끼랑 알감자 ㅋㅋ
난 여행할 때,
휴게소에 들려서 간식 사 먹는 그 낭만이 너무 좋다 😋
간식 먹자마자 바로 제주해인물회로 ㄱㄱ
1. 강릉 물회맛집 : 제주해인물회 방문 후기 (내돈내산)
강릉 물회맛집 (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제주해인물회 도착 !
2018년도부터 방문한 맛집으로 위 사진은 2024년도에 찍은 사진이다.
간판이 색이 바래버린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내가 첫 방문했던 2018년도에는 어땠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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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당시에 찍은 사진이 있나 찾아봤더니 ㅋㅋㅋ
메모해두려고 찍은 사진이 있었다 !
위 사진이 바로 6년 전,
2018년도에 찍은 강릉 물회맛집 제주해인물회 간판 사진 ㅋㅋ
ㄹㅇ 6년동안 찾은 맛집 인증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음 ㅋㅋㅋ
맛도 변함없이 깔끔하고 맛있고, 해산물 또한 항상 신선하다.
다만, 물가상승에 따라 가격만 오를 뿐 ^_ㅠ
우린 광어회 덮밥과 모듬물회를 시켰다 🙂
이 곳은 반찬과 소면은 셀프로 더 먹을 수 있다.
특히, 물회국물에 소면 말아먹는 게 정말 맛있는 데
(이게 바로 물회의 묘미)
눈치보지 않고
사리를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
식당의 인테리어는 여타 식당과 다르지 않고, 평범하다
메뉴도 항상 빨리 나오는 편이고, 무엇보다 해산물이 푸짐하다 👍
날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우리 남편도 이곳의 물회는 좋아한다 ㅎ
광어와 멍게, 활어전복이 들어간 모듬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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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오독 씹히는 전복 맛이 일품이고, 광어는 신선하고 탱글하다.
멍게는 한입 베어 물면 바다 맛이 확연히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져 물회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다만, 남편은 그래도 멍게를 잘 못 먹어서(..)
(멍게는 아무래도 향 때문에 진입장벽이 좀 있는 듯 하다)
광어회 덮밥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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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회 덮밥은
광어가 큐브형태로 잘린 게 아닌 면사리처럼 길게 잘려져있고,
신선해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식감은 탱글하고, 회 자체에서 담백한 맛도 난다.
곁들여 나오는 찬인 미역국도
맛이 삼삼하니 물회와 잘 어울린다.
역시, 물회는 소면사리를 말아 먹어야 제 맛이다.
셀프 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이 곳의 물회는 해산물도 신선하지만,
육수가 짜지 않고 감칠맛이 싸악 도는 게 일품이다.
다른 곳에서도 물회를 많이 먹었지만,
육수가 이렇게 무난하고 맛있는 집은 없었다.
특히, 소면에 말아 먹으면 제격 👍
강릉여행 올 때마다
강릉 물회맛집 인 제주해인물회를 찾아오게 되는 이유다.
이 곳은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예정보다 빨리 닫으니,
웬만하면 낮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린다 🙃
자, 마지막으로 별점.
별 5개 땅땅 ! ⭐⭐⭐⭐⭐
2. 강릉 여행 가볼만한 곳 : 강릉 테라로사 본점 방문 후기
물회 맛있게 먹고,
후식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바로 강릉 테라로사 본점 !
그 전에는 작은 지점만 가봐서 방문이 기대됐던 이 곳.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지 않을까? 😮
사진 속 저 사이로 들어가야 가게 집입할 수 있음 ㅋㅋ
강릉 테라로사 본점 메뉴판
여기 온 김에 핸드드립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
헤이즐넛의 고소한 풍미와 바닐라의 달콤한 향이 조화롭다는
파나마 호세 카투아이 2잔 주문
디저트도 빠질 수 없지.
프레시 레몬케이크와 레몬 치즈 케이크를 시켰다.
베이커리류 종류도 꽤 다양해서 좋았다 🍰
무엇보다 놀랐던 건, 강릉 테라로사 본점의 규모..😱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한 컷만 담았지만, 규모가 정말 컸다.
마치 웅장한 박물관 같았달까 ?
이 곳의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좋다 보니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마치 내가 지금 유럽의 어느 박물관에 있는 듯한 공상에 빠졌다.
(N의 상상력 ㅋㅋㅋ)
핸드드립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는 찰떡궁합이다.
난 신맛이 나는 커피를 싫어하는 데,
요 핸드드립 커피는 메뉴판 설명대로 구수하고 정말 맛있었다
덕분에 핸드드립 커피에 빠지게 됨 😍
여행지에서 맛있는 거에 이어,
또 맛있는 걸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 🥰
여행을 가서,
그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걸 먹는 게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닌가 싶다.
커피공장 본점에서 내린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니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만,
워낙 인기 많은 곳이다 보니 성수기나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