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비용 및
회복 후기(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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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 골절 수술 후,
플레이트 부작용(뼈 위축 현상)이 확인되어
플레이트 스크류 일부 제거한 후 회복한 후기 포스팅
아니 뭐 검색하면 죄다 동물병원 광고야..😣
일단 나는 정기검진 과정에서 강아지가 골절 수술한 다리의 뼈가 얇아지고 있다는 소견을 받아 알게 되었음 ㅠㅠ
그동안 강아지가 불편해 보이는 기색도 없었고, 뛰어노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서 전~혀 몰랐다가, 골절 수술한 지 약 10개월 뒤에 플레이트 스크류 일부 제거부터 진행하게 된 케이스
그전엔 수의사 쌤이 강아지가 플레이트 부작용이 없으면,
굳이 제거하지 않고 둬도 된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ㅠㅠㅠ
결국 또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
인간이 미안해 ㅠ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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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비용 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1박 입원비와 스케일링 비용까지 포함해서 약 100만 원 들었음.
만약 1박 입원을 하지 않고, 스케일링 진행을 하지 않는다면 100 미만으로 나올 듯
처음에 골절 수술했을 때, 수술비(3박 4일 입원)가 280만 원 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함(?)
진짜 강아지 키우면 돈 100이 돈이 아니게 됩니다요..^_ㅠ
👉🏻 강아지 골절 수술 관련(비용, 회복 등) 상세한 후기
그럼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비용 및 회복 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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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플레이트 부작용 현상으로 인한 제거 수술 결정
우선, 강아지 다리가 골절되어 플레이트와 나사를 박는 수술을 한 적이 있다면 정기 추적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강아지가 겉으로 보기에 불편한 기색 없이 잘 걷고, 잘 달려 멀쩡해 보여도 플레이트 부작용(*플레이트 심은 곳에 뼈가 수축되어 두께가 줄어드는 현상)이 진행중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강아지처럼 ㅠㅠㅠ
수의사 선생님도 강아지가 겉으로 멀쩡해 보이니 정기 검진을 오지 않아, 시간이 많이 흘러 이미 뼈가 녹는 정도로 심각해진 케이스를 지금까지 정~말 너무 많이 봐왔다고 하심 ㅠ 이미 우리 강아지도 뼈가 얇아지는 게 진행된 게 확인되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플레이트 제거 할 것을 권유함
강아지 다리뼈가 플레이트에 의존해 걷다보니 뼈가 얇아지는 거라고 하셨고, 제거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가 결국 녹아 사라지게 되고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등..
더 큰 수술과 비용으로 이어질 거라고 하심 ㅠㅠ
난 수술을 정말 다시는 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ㅠㅠㅠ
갑자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어
조금 고민해보겠다고 함.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엑스레이 상으로 뼈가 얇아진 것이 확인된 이상 수술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 !
그리고 맘 먹은 이상 가장 빠른 날에 하자 싶어 그날 저녁 병원에 전화해서 가장 빠른 날로 예약을 잡음ㅋㅋㅋ
2)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비용 및 진행 후기
우선 우리 강아지의 경우에는 플레이트를 바로 전부 제거하는 게 아니라, 2번에 걸쳐서 나눠 제거해야 한다고 했음 ㅠㅠ
일단 수술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제거를 총 3번에 나눠서 해야할 수도 있다고^^^
아니..그럼 최악의 경우에는 제거 수술을 총 3번이나 더 해야 한단 말인가..
플레이트를 나눠서 제거하는 이유는 포메는 뼈가 너무 얇기 때문에(3미리) 플레이트를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에는 바로 재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함.
그래서 안전하게 가자고 하심..🙄
(뼈 부러뜨린 인간이 잘못이지..후)
그래, 재골절로 이어지느니 리스크를 줄이는 게 낫겠다 싶어 의사쌤의 말을 따르기로 함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수술을 진행한 병원은 골절 수술을 진행했던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솔 동물병원’임
플레이트 제거 수술 또한 골절 수술을 진행한 선생님이 해주심ㅎ
골절 수술 상세한 후기는 관련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함
플레이트 제거 수술한 당일, 병원 측에서 보내준 사진
(미안해 우리 똥강아지 ㅠㅠ)
수술한 당일 하루만 입원하고, 다음날 바로 퇴원이라
따로 면회는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데려옴
플레이트 제거 수술한 당일 퇴원도 가능함
하루 입원 반드시 진행할 필요 없음.
(하루 입원하면 대충 비용 10~20 추가됨)
난 ‘제거 수술 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니 하루 입원하고 퇴원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사쌤의 권유에 따라 하루 입원시키게 됨.
나 역시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음
퇴원 당일,우리 강아지는 다행히 식욕도 있고,
컨디션 괜찮아 보였음
수술 전 날 빗질 싹 해서 보냈는데, 털 상태 실화냐.. 😣
병원에서 잠을 잘 못 잤는지 오자마자 딥 수면 ㅋㅋㅋ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비용 은
약 100만 원 가량 들었음
스케일링 비용과 하루 입원 비용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당일 퇴원 시킨다면 100 미만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됨
이후 난 펫보험을 통해 약 48만 원을 지급 받았으므로,
약 50만 원의 비용으로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수술을 진행한 셈
내가 가입한 펫보험 상품 관련해서는 추후 관련 포스팅을 업로드 할 예정임
3) 플레이트 제거 수술 후 관리(회복기간)
역시나 병원에서는 골절 수술 때와 마찬가지로, 1평 남짓한 공간에 울타리를 치고 강아지의 움직임을 제한하라고 안내함 😅
하지만, 이전 포스팅을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 이번에도 울타리를 하지 않고 원래 생활하는 공간에 강아지를 두었음.
단, 강아지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미끄럼방지 매트는 모두 깔아두었으며, 소파나 침대 계단 일체 없음.
퇴원 후 7일 간은 강아지가 뛰거나 매달리지 못하도록 정말 정말 밀착 감시하였음ㅎㅎ
그리고 실밥 풀면서(수술 후 2주) 엑스레이로 뼈가 잘 차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산책은 엄격히 제한하였음.
울타리를 하지 않아도 강아지가 재골절이 되지 않고 잘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아지 옆에서 2주 동안 상주하면서(잠도 같이 잠, 특히 퇴원 후 1주는 더 엄격하게 감시) 강아지가 미끄럼방지 매트 위에서 걷는 것 외에는 일체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했기 때문임 ㅎㅎㅎ
그러니 무턱대고 울타리 안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
붕대 풀고 조금 회복하자 집안 누비기 시작 ㅋㅋㅋ
저 털신 어쩔꺼냐며 ㅋㅋ
꽃모양 넥카라 샀는데,
강아지가 잠을 못자서 원래 쓰던 걸로 바꿈 ㅠ
밥 먹는데 옆에 와서 간식 달라고 시위중ㅋㅋㅋ
수술 후 약 3주 뒤 엑스레이 촬영.
플레이트 스크류 일부(3개) 제거한 자리에 처음엔 구멍이 나 있었는데, 3주 뒤에는 그 자리에 뼈가 잘 차오른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는 뼈가 두꺼워져서 나머지 플레이트 제거를 당장 고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ㅎ
추적 검진하다가 플레이트 제거가 필요해보이면 \말씀해준다고 하심
이번엔 플레이트 일부 제거만 해서 그런지, \골절 수술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회복이 빨랐음
2주 동안 산책 안 했지만,
체감상 일주일만에 거의 회복한 느낌이었다.
바리깡으로 반복적으로 미는 수술 자리에 알로페시아가 올까 걱정됐으나, 아직은 괜찮은 것 같아서 다행 ㅠㅠ
병원에서는 털을 최소한으로 밀었지만,
저 언밸런스한 다리가 계속 눈에 거슬려서..
(졸려서 한껏 못생김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을 남긴 뒤(?)
결국 곰돌이컷 엔딩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ㅋㅋㅋ
소파 물어내… 똥강아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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