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골절 수술 비용과 회복 후기

1) 견종 정보와 골절 사건 발생 경위

2) 강아지 골절 수술 진행 후기(병원 정보, 비용 등)

3) 강아지 골절 수술 후 사후 관리(회복 기간)

4) 수술 후 관리를 위한 준비물

1) 견종 정보와 골절 사건 발생 경위

▪️ 견종 정보

– 품종 : 포메라니안

– 이름 : 보리

– 사건 발생 당시 나이 : 생후 8개월(ㅠㅠ)

– 성별 : 수컷

– 중성화 유무 : ⭕

▪️골절 사건 발생 경위

남편이 보리 귀엽다고 안아서 들어 올리다가 강아지가 발버둥침. 이때 남편이 강아지 안고 있던 손을 놓쳐 강아지가 바닥에 낙하.. ㅠㅠ

그래서 위와 같이 강아지 우측 앞다리가 똑 하고 앞뒤로 다 부러짐 ㅠㅠㅠ

난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이었고, 남편은 먼저 집에 도착해있어서 사고 현장을 직접 보진 못했음

저녁 시간이었기 때문에 원래 다니던 병원은 가지 못하고 급하게 24시간 진료하는 큰 동물병원으로 이동함

강아지가 다리가 골절되서 너무 아프니까 침을 계속 흘렸다고 함 ㅠㅠㅠ 다리가 부러졌으니 이동가방 안에 넣지도 못하고 한 손으로 안고 운전하면서 병원 갔다는데 강아지가 너무 아픈지 움직이지도 않고 폭 안겨있었다고 ㅠㅠㅠ

이렇게 사고는 언제든 갑자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집 근처 24시간 동물병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

2) 강아지 골절 수술 후기(병원 정보, 비용 등)

▪️수술 진행한 병원

– 솔 동물의료센터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고산로 529)

➡️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24시간 동물병원으로 24시간 언제든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갑자기 아프거나 할 때 방문하기 편함 ㅠㅠㅠ 

대신 그래서인지 진료비는 조금 비싼 느낌이 있음 ..동물 진료는 비보험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장비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

▪️ 수술 진행 방법

우측 앞다리에 플레이트와 스크류(핀 6개)를 심었음

(현재는 뼈가 위축되는 부작용이 와서 작은 나사 3개를 제거한 상황, 강아지 플레이트 제거 후기도 차후 업로드 예정)

▪️수술 진행 후기

수술은 잘 진행되었고, 제한적이지만 면회도 가능했음

병원에서 강아지 사진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보내주고,

(지금봐도 맴찢이네 우리 똥강아지 ㅠㅠㅠ)

동물병원 카톡으로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도 있음.

수술 전-후로 병원에서 알림도 오고, 수의사 선생님이 직접 전화도 주기 때문에 견주가 불안하지 않게 의료 서비스 제공은 아주 잘 되는 곳임

(자본주의에서 역시 돈은 배신을 하지 않는걸까)

비용은 비쌌지만 의료 서비스와 강아지 예후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현재까지 꾸준히 다니고 있음

▪️강아지 골절 수술 비용

3박 4일 입원비 포함 약 280만 원

위 영수증이 골절되고 입원 시킨 첫 날 받은 청구서^^^

진짜 강아지 한 번 다치면 정말 숨쉬듯 돈이 나가니까…

경제적으로도 물론이고 강아지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치지 말아야 합니다 ㅠㅠㅠ

마취 자꾸해서 좋을리 없으니까요 😭

그리고 3박 4일 입원한 뒤,

퇴원한 날 약 90만 원을 더 결제하면서..

총 2,840,780원이 들었습니다

..하하 정말 돈쭐이 남 ^_ㅠ

하지만 이후 펫보험을 통해

1,726,892원을 지급받았으므로,

약 110만 원에 강아지 골절수술을 한 셈이죠 ㅎ

펫보험의 중요성 ㅠㅠㅠㅠ

(펫보험 관련해서는 추후 관련 포스팅을 업로드할 예정) 

한 가지, 저는 마취한김에 빠지지 않은 유치 제거도 함께 해 달라고 요청(쌉T 인간 ㅋㅋㅋ)해서 유치 제거 비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용

근데 뭐..유치 제거 해봤자 수술비에 비하면 대세에 크게 지장가지 않는 금액이죠^_ㅠ  

3) 강아지 골절 수술 후 사후 관리(회복 기간)

▪️강아지 골절 수술 퇴원 후 관리

일단 기본적으로, 병원에서는 1평 남짓한 공간에 울타리를 친 다음 강아지 움직임을 제한하라고 안내합니다. 그것도 두 달 동안요^^^

아니 아무리 소형견이라도 다 산책의 욕구가 있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되나 이게..

제가 키우는 강아지는 한 번도 울타리 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 강아지였어요..제가 분양 받은 곳은 사장님이 포메 전문 견사를 하면서 포메 애견 카페도 함께 운영하시던 분인데, 보리는 한 번도 울타리에 가둬 놓고 키운 적이 없으니 자유롭게 집에 풀어두고 키우라고 하셨었거든요…

(처음 데리러 갔을 때도 카페에서 다른 개들이랑 뛰어놀고 있었음 ㅋㅋㅋ)

저는 그래서 강아지한테 스트레스를 줄 것 같아서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알면 뒷목 잡을 일…ㅋㅋㅋ

그리고 울타리를 설치하면 강아지가 분명 나가겠다고 뒷다리를 들어 울타리에 매달릴테고, 그럼 강아지가 착지할 때 골절된 앞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점, 강아지가 매우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서 대신 강아지가 생활하는 거실 공간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전부 깔았습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사람이 오면 강아지가 현관쪽으로 달려오니까 현관쪽에도 세로로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했어요 ㅎ

제가 생각했을 때, 울타리 설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복하는 기간 동안 강아지가 흥분해서 움직이는 행동을 하지 않게 견주가 조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소파나 침대에 설치되어있는 강아지 계단도 다 치워야 합니다(전 처음부터 안 썼습니다)

예를 들면 주인이 나갔다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엄청 흥분해서 달려드니까 이럴 때 흥분하지 않게 진정 시키기, 뛰어노는 공놀이 하지 않기, 터그놀이 하지 않기 등

저희 집은 강아지가 새벽에 꼭 남편을 깨우는 버릇이 있는데, 이때 강아지가 침대에 매달리거든요 ㅎ 그럼 착지하면서 골절된 앞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퇴원 후 2주 동안은 남편이 아예 거실에서 강아지와 함께 잤습니다 ㅠㅠㅠ (사진에 보이는 우측 매트리스 참조 ㅋㅋㅋ)

그리고 퇴원 후, 7일 동안은 강아지가 거실 미끄럼방지 매트에서만 걸어다니게(뛰는 것 절대 ㄴㄴ) 두었고, 부부가 연차를 써가면서 곁에 있어주면서 강아지가 뛰지 않도록 하면서 절대 안정을 취했습니다.

병원에서 안내 받은데로 상처 소독도 하루에 2회 부지런히 해주었습니다.

강아지는 처음 퇴원했을 때는 이렇게 식탁 의자 아래로 들어가거나 구석진데 숨어서 몇 날 며칠을 잠만 잤어요.

보리는 자기가 아프거나 불편하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가둬두지 않고 거실에서 생활해도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평소에는 미친듯이 활발합니다..), 이 부분은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의 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해요 –

병원에서는 울타리 안내를 하지 않았다가 재골절이라도 되면,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으니 당연히 보수적인, 안전한 방법을 안내할 수 밖에 없을테고요

이후 강아지가 어느정도 회복해서 걸을만해지면 절뚝이며 순찰을 돌더라고요 ㅠㅠㅠ

저는 원래 평소에는 매일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는데.. 이때는 다리가 다쳐 두 달동안 외출금지를 당했으니.. 할 수 없이 출근 후에는 강아지를 집에 혼자둘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홈캠을 설치해서 강아지가 뭐하나, 시간날때마다 봤습니다.

병원에서는 강아지를 혼자둘 때도 무조건 울타리에 가두라고 하지만..저희 강아지는 주인이 없으면 잠만 자요 ㅋㅋㅋㅋ

분리 불안이 없습니다..(포메 특)

다만, 집에 돌아오면 자기가 잠이올때까지 놀아달라고 찡찡거리죠^_ㅠ

퇴원 후, 약 17일 경과된 시점에는 이렇게 뒷다리를 들어 매달리기도 하고(물론 못하게 했지만요),

뛰기도 하고 컨디션이 현저히 좋아졌어요 ㅎ

유치원은 강아지가 하루 종일 뛰어노는 곳이니, 뼈가 완전히 붙은 것을 확인한 두달 뒤 보냈지만..

수술한 곳 실밥풀고 뼈가 잘 붙고있는 것을 확인한 뒤부터는 강아지가 너무 답답해하는 것 같으면 아주 조금씩 걷기 산책도 시켰습니다.

보리는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를 보면 짖고 흥분하는 습성이 있어서(묶여있을때만 ㅠㅠ), 최대한 다른 강아지와 마주치지 않는 시간에 아주 잠깐씩 했습니다 ㅎㅎ

한참 성장기에 다쳐서 그런지, 회복도 그만큼 빠른 느낌이었어요 ㅎ

퇴원 후, 실밥풀기 전까지 (약 2주) 절대 안정을 취하면서 강아지가 다리를 다칠 수 있는 흥분하는 행동을 자제시키면서 하루하루 지내다보면..회복하더라고요 ㅎ

4) 골절 수술 후 관리를 위한 준비물(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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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방지 매트

강아지 골절 수술 후, 수술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정말 무.조.건 구비해야 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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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쿠팡에서 구매했고, 이 제품의 좋은 점은 걸레질이 양방향으로 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미끄럼방지 매트는 오돌토돌한 무늬 때문에

빗자루질 하듯 한쪽 방향으로만 닦아야 하는데,

쿠팡 제품은 양 방향으로 슥삭 닦을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게다가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고 가격도 착한 편인데도

미끄럼방지 기능은 확실하고요 ㅎ

저는 미끄럼방지 매트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면,

무조건 이 제품으로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ㅎ

색상은 공간에 따뜻한 느낌을 주고, 때탄 것도 덜 보이는 브라운 색상을 추천드립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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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카라

제가 강아지 넥카라만..

진짜 종류별로 다 사본 것 같은데-_-

여러분의 지갑을 지켜드리기 위해,

딱 한 가지 종결 제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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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카라 추천 제품은 바로 개놀자 오가닉 펜타곤 넥카라 입니다ㅎ

일단 이 제품은 얇아서 강아지가 목 가누기가 편하고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어요.. 목 둘레에 소세지처럼 쿠셔닝 있는 제품들도 사봤지만 결국 강아지가 목을 잘 가눌수가 없기 때문에 잠을 잘 못잡니다 ㅠㅠ 일단 그런 제품들을 쓰면 개가 불편하니 코까지 골아요;;

하지만 요 제품은 밥 먹을 때 가장자리 접어서 시야 확보도 더 편하게 해줄 수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에도 살아남는다는 점, 얇아서 강아지의 불편함이 최소화 되면서 넥카라 기능은 확실하다는 점 , 소재도 보들하니 안전한 소재라는 점

단지, 가격이 조금 비싸고 강아지가 발로 접어서 가장자리라도 물어 뜯으면 쉽게 손상이 되는게 단점임 ㅠㅠ 

그래도 한 번 사두면 생각보다 쓸 일이 많아서 한 번 살때 좋은 제품 사는 것을 추천드림!

(ex. 중성화 수술 후, 골절 수술 후, 발사탕 예방, 발톱 깎을때 등 넥카라 계속 사용하게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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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골절 수술 후 플레이트 제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