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고씨동굴 맛집 강원토속식당
서부시장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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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월 여행 갔을 때 마지막날 코스로 들린
고씨동굴 – 맛집 – 서부시장 포스팅 !
요즘 날씨가 칙칙한 장마라 그런지..작년 12월에 다녀온 영월 겨울 여행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
목 차
1. 강원토속식당
영월 고씨동굴 맛집을 검색하니까
‘칡국수‘ 메뉴가 많이 나왔다.
칡국수 먹어본 적이 없어 궁금하기도 했고,
고씨동굴 가는 김에 먹어보기로 했다.
식당은 그냥 내키는 곳에 갔는데 맛있었다! 😋
# 강원토속식당 메뉴 및 가격
칡국수 2개와 감자전 하나를 시켰다.
감자전은 가격이 착하다고 느낌
평일에 여행 가서 사람이 없었다 ~ ㅋㅋ
감자전부터 먼저 나왔다
두 겹인 건 아니고 2층으로 감자전 두 그릇 시킨 것 마냥
가격에 비해 푸짐했다ㅎ
양념장도 짭쪼롬하니 감자전과 잘 어울렸다.
뭔가 피자조각처럼 잘려져나와 귀여웠음 ㅋㅋ
칡국수가 양이 적당하기 때문에 감자전을 사이드로 시켜 곁들여 먹는 걸 추천한다. 원래도 칡국수는 면발이 익는 게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감자전이나 감자 송편을 먹는 게 일반적인 거라고 한다.
칡국수도 금방 나옴
다데기도 함께 나와 맘에 들었다.
추울 때 여행가서 그런지 뜨끈하고 입에 촥촥 감기는 국물을 마시니까 너무 좋았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칼국수면처럼 투박한 맛은 아니어서 이색적이고 맛있었다.
다음에 영월 여행 와도 또 먹고 싶다! 🤤
고씨동굴 입구에는 칡국수 가게가 밀집되어 있는 ‘칡국수촌’ 이 있으므로 어떤 가게에서 먹어도 평타 이상은 할 것 같다.
영월은 본래 칡이 많아 자연스레 영월의 대표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영월 여행와서 이 향토음식 꼭 먹어보시길! 😆
2. 고씨굴
이제 배를 채웠으니 고씨굴로 가본다.
“고씨굴은 천연기념물로 전형적인 석회암 동굴로 ‘다층구조’를 이루고 있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을 볼 수 있다. 고씨굴은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하던 고종원이란 선비의 일가가 이 굴에 은거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씨동굴은 유료로 입장료를 내야한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2022. 12.)
어른은 인당 4,000원 이었다.
참고하시길!
고씨굴교도 있다.
쫙 뻗은 고씨 굴교를 건너야 한다
‘여기까지 왔을 땐 몰랐지..
고씨동굴이 난이도가 그렇게 헬 일 줄은..’😂
너무 예쁜 남한강도 보인다
여름에 영월에 래프팅하러 와도 좋을 듯!
고씨동굴에 입장하려면 안전모를 써야 한다.
무조건 써야함.. 머리 많이 부딪혀요^^;
이렇게 편하게 계단으로 된 곳도 있었지만..
고씨굴은 다층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가파르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고 굴곡도 심한데다가.. 진짜 미로 같이 느껴짐;
완주하기가 진짜 너무 힘들었다. 결국 못함 🙄
해발215m에 위치해있어서 더더욱^^?
등산보다 더 힘든듯ㅋㅋ
진짜 땀이 났다..;
여행피로 때문에 힘들어서 끝까지 가보지 못하고
도중에 나왔다 ㅠㅠ
진심 등산 매니아들만 가세요…ㅋㅋㅋ
특히 어린아이와 같이 온 집은..애가 힘든지 하도 울어서 되돌아가는 거 봤어요..길이 험하고 위험해요 ;
영월 고씨동굴 애기 있는 집은 신중하게 탐험하시길 –
3. 영월서부시장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에 또 들린 영월서부시장
이 곳에서는 닭강정, 메밀배추전, 메밀전병 이렇게 딱 3가지만 먹어보면 된다.
먼저 유명한 일미닭강정 !
첫 날은 가게가 문을 닫아 실패해서 다시 들렸다 ㅠ
일미닭강정 국내산 닭고기 100%만 사용한다고 한다.
싸인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연예인들도 많이 온 듯?_?
소/중/대 사이즈별로 고를 수 있고,
맛도 2가지로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난 반반으로 중짜 구매 ㅋㅋ
접혀있는 박스들을 보니 영화 기생충이 생각난다^^;
일미닭강정 구매 성공!
그 다음엔 메밀전병과 배추전을 사러 왔다.
배추전은 메밀부치기?라고 불리나보다.
사고 싶은 메뉴를 말하면 아주머니가 철판에 데워주신다.
다 좋은데 맨손으로 하는 건 좀 그랬다^^;
위생장갑 껴주세요 ㅠㅠ
여기는 그냥 맛집 검색해서 간 건 아니고 첫날 우연히 열려 있어서 샀는데 맛있어서 재구매한 집이다.
위생장갑만 껴준다면 영월여행올때마다 올 듯! 😉
집에 와서 일미닭강정과 메밀전병,배추전 먹으면서 영월 여행을 마감했다.
닭강정은 맛있었지만 영월 여행 때 먹은 다른 먹거리들에 비해서는 쏘쏘하게 느껴졌고(진짜 닭강정은 전국 어딜가서 먹어도 동인천 신포닭강정이 짱이다^^;), 메밀전병은 매콤하니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맛있었고~ 배추전도 삼삼하니 전병과 같이 먹기 궁합이 좋았다.
요즘엔 메밀전병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니
또 먹고 싶으면 시켜먹어봐야겠다 !
즐거웠던 겨울 영월 여행기 포스팅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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