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별마로 천문대 별 잘보이는 곳

영월 별마로 천문대

별 잘 보이는 곳

영월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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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영월 여행을 갔던 이유.

바로 별 보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 ! ⭐

그냥 별 보는 여행 ㄴㄴ

대놓고 달, 행성, 별 관측하기 위해 천문대 가기로 결정!

사실 작년 여름에 별이 잘 보인다는 평창에 있는 육백마지기를 갔지만, 6월임에도 너무 춥고 구름이 많아 별 보는 걸 실패한 후.. 😅

이번엔 실패하지 않고 별을 보고 싶어 도착한 첫 날 숙소에 짐을 풀고 좀 쉬다가 바로 영월 별마로 천문대로 갔다-

별마로 천문대 도착!

저녁 7시가 되기 전인데도 겨울이라 해가 짧아 엄청 어두웠다.

별 보는 여행을 하려면 겨울에 하는 게 좋다!

여름은 해가 너무 늦게 지니까

당연히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해야 한다.

천체 관측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야간타임을 예매해야 하고, 이곳은 100% 온라인 예약제로 진행되니 휴관일 및 날씨 확인을 잘 해서 여행일정을 짜도록 하자.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이 불가능하다 ㅠㅠ

별마로 천문대 사이트 바로가기

티켓 발급하고 여기저기 구경

약간 소규모 뮤지엄에 온 느낌?

포토스팟도 군데군데 있었다.

“별처럼 빛나는 오늘

별처럼 빛나는 당신”

‘도로시’가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뜻이었다니..

미리 도착해서 심심할까 걱정했는데,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시간 잘 가고 좋았다. 

기념품 샵 또 못지나치지..

난 기념품은 자석을 사는 편이라,

이번에도 냉장고 자석을 샀다 ㅎ

은근히 모으면 뿌듯함 😎

그리고 겨울이라 추워서 간식이랑 티를 마셨는데

이게 실수였다! 근데 맛은 있었,,ㅋㅋㅋ

천체 관측하기 전에 천체 투영실에서(아래 사진과 같이) 가상 밤하늘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필수로 시청해야 하는데 ‘누워서’ 본다..

역류성 식도염이염.. .ㅋㅋㅋㅋㅋㅋㅋ

관람 전에 바로 뭘 마시는 건 자제하자^^;

저녁 7시부터 천체 투영실에서

  가상 밤하늘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시청.

사회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천체에 관한 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난 겨울에 갔기 때문에

카시오페아랑 북극성 먼저 배우고 페가수스 관찰을 했다.

아마 다른 계절에 가면 별자리가 달라지니 또 배울 수 있겠지?

천체 관측실은 촬영 금지였기 때문에 사진은 없는데 달 관측, 별 산개집단, 토성, 화성, 목성 등을 관찰했다.

망원경 너머로 보이는 달과 별, 행성들이 너무 신기했고 특히 지구에서 778,500,000km나 멀리 있는 목성이 내 눈에 보인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

의외로 아이들도 순서를 지켜 조용히 관람했다. 천체는 너무 신비하다. 이 넓은 우주에 한낱 먼지 같은 존재인 인간이 행성을 눈으로 보고 있다니! 여러 번 보면서 눈에 아주 가득가득 담았다 ⭐🌙

겨울에 관람시엔 너무 추우니까 목도리,장갑,핫팩, 귀도리 모자 등 꽁꽁 싸메고 가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교육적&정서적으로도 너무 좋은 곳인 것 같다.

내가 아이가 생긴다면, 나중에 반드시 데려올 것이다.

관람이 끝난 후 여운이 가시질 않아,

잠시 숨을 고르며 야경도 구경하고~

생 눈으로 별 보면서 영월에서의 하루를 마감했다.

  밤 하늘에 별이 진짜 반짝반짝 잘 보였는데,

사진은 왜 이모양이냐.. -_-

(나름 아이폰 13프로맥스인데 말이다 ㅋㅋㅋ)

천문대의 천체 관측도 너무 좋았지만,

그냥 봐도 별은 잘 보였다!

⭐ 별 보는 여행 대성공!!! ⭐